위생적인 고춧가루의 생산ㆍ유통을 위한 위생규격강화 관련 공청회가 21일 오후 2시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개최된다.

식약청은 연차적으로 국민기초식품의 위생향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우선적으로 위생적인 고춧가루의 생산, 유통체계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청회에는 관련부처, 시·도, 소비자단체, 450여 전문제조업소가 참석, 고춧가루 관련 기준·규격 강화 및 HACCP적용방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토론이 전개되고 이 자리에서 여론을 수렴해 관련제도를 정비할 것이라고 식약청은 밝혔다.

식약청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고춧가루 관련 기준 및 규격이 강화되면 고춧가루가 원료인 김치, 고추장, 향신료가공품 등에 대한 안전성과 위생이 향상될 것"이라며 "현재 국제식품규격(CODEX)에 등재된 김치와 올해 규격안건으로 상정된 고추장의 위생규격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고춧가루의 위생규격 강화는 우리 전통식품의 국제적인 위상을 격상시킬 뿐 아니라 제품의 수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저질 중국산 고추 및 고춧가루를 걸러내고 고추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와 신뢰감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주제 발표내용은 "생고춧가루 생산을 위한 기준·규격 제·개정 방안"(한상배 박사.식약청 식품규격과) 2주제는 "국내 고춧가루 생산현황 및 품질개선방안"(박재복 박사.한국식품개발연구원) 3주제 "위생적인 고춧가루 생산을 위한 HACCP 원칙 적용 운영방안"(손문기 박사.식약청 식품안전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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