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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성 간암, 방사선 치료로 생존율 2.5배 향상연세의대 성진실교수팀, ASTRO 국제학술대회서 발표
천유정  |  news@mediphar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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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4.10.18  22: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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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진에 의해 잦은 재발과 저조한 생존율을 나타내던 "진행성 간암"에서 새 치료법을 시도해 종양을 축소시키고 생존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임상연구결과가 선보였다.

연세대 의대 성진실교수(영동 방사선종양학)팀은 최근 미국 아틀란타에서 열린 방사선종양학 연구분야의 세계적 권위 학술단체인 American Society for Therapeutic Radiology and Oncology 학술대회에서 간암의 보편적인 치료법인 "간동맥 항암 색전술"이 진행성성 간암에서는 잦은 재발 및 낮은 생존율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이어 간동맥 색전술과 함께 3차원 정밀 방사선 치료를 병행해 종양의 크기를 축소시키고 생존율도 2.5배 향상시켰다고 발표했다.

간암은 수술을 비롯한 여러 치료법들이 소개되어 있지만 실제적으로 이같은 근치적 치료가 적용 가능한 예는 매우 한정되어 있다. 이는 우선 진단이 늦거나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경우, 동반되어 있는 만성 간염, 간경변증 등으로 인하여 간 자체가 이런 치료를 감당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진행성 간암"의 경우 주로 간동맥을 차단해 종양을 괴사시키는 항암 색전술을 시도하고 있으나 실제로 이 치료법은 종양의 크기가 3cm 이내여야 완전한 괴사가 가능하고, 그 이상이면 불완전한 치료로서 잦은 재발과 저조한 생존율로 이어진다.

연세의대 성진실 교수팀은 이같은 "진행성 간암"에서 "간동맥 항암색전술" 시행후, 추가적으로 "3차원 정밀방사선치료"를 시행, 그 결과 종양괴사율을 높이고 생존율을 2배 이상 향상시켰다.

5cm이상의 종양을 가진 환자 105명 중 간동맥 항암색전술의 효과가 불완전한 73명을 대상으로, 이들 중 방사선 치료를 병행한 군 38명은 2년 생존율이 36%로서 방사선 치료를 안한 군 35명의 생존율 14% 보다 약 2.5배의 생존율 증가를 나타냈다.

이는 종양의 크기가 커질수록 차이가 뚜렷해져서 8cm이상의 종양의 경우, 방사선치료를 안한 경우는 2년 생존자가 없었던 것에 비해(0%), 방사선 치료군에서는 50%의 생존율을 보여 방사선치료가 생존율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을 확연히 보여주었다.

연세대 의대 성진실 교수팀은 지난 90년대 초부터 방사선 치료를 간암에 적용하여 왔으며, 이 분야에서 이미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아 종양학의 주요 국제교과서에 매년 인용이 되어오고 있다.

이와함께 방사선 종양학분야의 최고 권위잡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Radiation Oncology Biology Physics에 국내 유일한 editorial board로서 또한 Clinical Cancer Research,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작년 11월, 금년 3월에는 각각 Pennsylvania 대학, M.D.Anderson 암센터에서 초청강연을 행한 바 있다.

최근에는 자기공명촬영이나 양전자단층촬영으로 종양의 활성도에 따른 생물학적 영상을 얻어, 이를 3차원 입체방사선치료에 접목하는, 다차원적 방사선치료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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