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Circulation Journal 최신호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관상동맥스텐트 삽입 후 티클로피딘과 실로스타졸의 비교임상결과 티클로피딘이 실로스타졸에 비해 아급성 혈전증을 88% 감소시켜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성공적인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을 시행한 28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티클로피딘과 실로스타졸을 아스피린과 각각 병용하여 6개월동안 추적연구한 결과 스텐트 삽입 후 1개월내에 발생하는 아급성 혈전증은 티클로피딘군 0.7%, 실로스타졸군 5.6%로 티클로피딘군에서 88% 감소됐다.

6개월 후 재협착율에 있어서도 티클로피딘군 23.3%, 실로스타졸군 26.9%로 티클로피딘군에서 보다 우수하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담당한 일본 Makoto Sekiguchi 박사는 “이같은 연구결과는 두 항혈소판제의 혈소판효능의 차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실로스타졸은 티클로피딘보다는 혈소판 응집 억제능력이 약하며 작용시간도 짧다”고 밝혔다.이어 “실로스타졸의 혈관에 대한 효과는 이번 연구에서는 의문시되었다”면서“이러한 결과는 스텐트삽입 후 티클로피딘 복용군의 아급성혈전 발생율 0.8%, 실로스타졸군 4.0%로 나타난 일본에서 수행된 meta-analysis 결과와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