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이형성증후군(MDS) 치료제 "다코젠"의 독점 개발 판권을 인수한 미국 MGI 파마가 유럽시장을 겨냥 지난1일 판매.허가 승인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항암제 전문 제약사 미국 MGI 파마에 따르면 지난달 1일 다코젠의 전세계 독점 개발·판매권을 슈퍼젠社(캘리포니아주 소재 )로부터 최고 8,5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1일 유럽에 판매허가 승인 신청을 제출했다.

다코젠은 저메틸화제(hypomethylating agent) 계열의 항암제로 메틸화는 메틸기가 DNA에 추가돼 유전자가 불활성화되는 과정인데, 저메틸화는 세포 분화와 성장의 조절을 담당하는 종양억제 유전자에 정상 기능을 회복시킨다는 게 핵심이다.

현재 다코젠과 같은 계열의 약물로는 올 5월 미국에서 시판 승인된 "비다자"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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