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내화장품 분류와 HS코드를 맵핑시켜 수출입 실적을 분석한 결과 2002년에 비해 2003년 화장품 수입은 5억 2,450만 달러로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화장품 수출은 세계경기호황, 기업들의 해외진출노력 및 한류열풍의 영향으로 동남아 및 중국 등의 수출증가로 2002년에 비해 22.4% 증가한 1억 4,320만 달러를 이룬 것으로 분석됐다.

화장품 생산 및 수출입 자료를 이용하여 추정한 내수실적을 보면, 2002년에 10.8% 증가한 반면, 2003년 12.5% 감소한 것으로, 수입제품 국내 점유율은 2003년 18.0%로 2002년의 17.1%에 비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방향용(64.5%), 메니큐어용(32.0%) 및 목욕용(26.0%) 제품에서 점유율이 높게 나타났다.

진흥원 김영찬 화장품산업팀장은 “이번 분석방법은 국내 처음으로 화장품 분류와 HS코드를 맵핑시켜 시장분석결과를 제시해본 것으로 앞으로 국내 화장품 내수현황 파악 등에 중요한 분석도구로 계속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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