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제4차 해외의료봉사단(단장ㆍ정성택 교수)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시 외곽 빈민촌 꼴람똘라병원에서 선천성 기형과 뇌성마비·외상환자 34명 수술을 비롯 외래 및 순회진료등으로 환자 1천여명을 치료하고 지난 2일 귀국했다.

추석연휴 기간인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실시된 이번 의료봉사는 최근 방글라데시를 휩쓴 홍수피해로 치료를 받고자 하는 환자들로 꼴람똘라 병원은 환자들로 가득했으며 시간을 내어 인근 빈민지역을 방문, 열악한 의료환경 속에 있는 방글라데시인들을 치료했다.

봉사단을 인솔한 정성택 교수는“가난과 최근 홍수 피해로 큰 실망에 빠져 있는 방글라데시인들에게 이번 의료봉사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도움과 깊은 인상을 심어 주었다”며“참여한 의료인들도 이들의 가난과 아픔을 보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방글라데시 제4차 해외의료봉사활동에는 박유복 전임의사 등 16명이 참여했으며 앞으로도 선진의료 기술 전수와 함께 국립 다카대학병원 등과의 학술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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