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 길병원(병원장 신익균)은 9월 16일 오후 응급의료센터 11층 가천홀에서 줄기세포 기초 연구와 임상의학 각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연자들을 초청한 가운데"Research and Clinical Application of Stem Cell"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은 모두 2부로 나눠지며 1부(좌장 김용일 을지의대 교수)에서는 윤현수 교수(미즈메디병원), 김승업 교수(British Columbia Univ. Canada)가, 2부(좌장 신익균 가천의대 길병원장)에는 김효수 교수(서울의대), 김현옥 교수(연세의대)가 연자로 나서 강의한다.

줄기세포 연구의 현재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벌어질 이번 심포지엄에서 윤현수 교수는 인간 태아 줄기세포에 대한 개념에서부터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여러 가지 연구 결과들을 포함한 포괄적인 강의와 함께 현 시점에서의 문제점들과 앞으로 나아갈 연구 방향에 대해 제시해줄 예정이다.또 뇌신경 손상에 대한 세포 치료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김승업 교수는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병 같이 한번 손상되면 회복하기 어렵다고 알려진 뇌세포 손상에 대한 세포 치료의 개념과 여러 가지 연구들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 및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연구에 대한 강의를 벌인다.

이와함께 김효수 교수는 심근 경색이나 말기 심부전 환자들에서 줄기 세포를 이용한 세포 치료의 개념과 최근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연구들에 대한 결과 및 진행 사항에 대해 강의하고, 김현옥 교수는 줄기 세포 중에서 특히 성인 조혈 모세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강의를 벌일 계획이다.

길병원 줄기세포연구회를 비롯해 줄기세포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배아나 골수에서 뽑아낸 줄기세포를 질병으로 손상된 인체 조직에 주입하면 건강한 세포가 다시 자라나 병을 치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길병원 줄기세포연구회는 기초과학 연구와 실제 치료에 이용될 임상 연구를 동시에 진행해 나갈 계획이며, 빠른 시일 내에 줄기세포를 실제 인체에 주입, 불치병에 대한 치료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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