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일산백병원은 14일 임상연구센터 및 교수연구실등이 마련된 연구동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소한 임상연구센터는 약 110평 규모의 공간에 일반 실험대(Bench) 26개, 청정 실험대(Clean Bench) 4대를 비롯 첨단 생의학적 실험기법을 사용할 수 있는 분자생물학검사실, 세포배양실, 면역조직염색검사실 등의 전문실험실 구비했다.

이번 센터 개소로 새로운 진단 및 치료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활동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이 연구동에는 교수 연구실과 임상시험센터, 의학도서관 등 연구활동 지원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다.

이날 개소식에서 백낙환 인제대 백병원 이사장은 "의료진이 진료뿐만 아니라 교수로써 연구자로써 연구에 매진해야 한다"며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초분야 연구에 노력을 기울여 많은 연구논문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제대 일산백병원은 매년 20여편의 SCI 등재 논문을 발표해 오고 있으며, 연구동 개소로 더 많은 양질의 논문이 나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교수연구실 이동으로 병원내 진료 공간을 확충하여 환자들을 위한 공간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17명의 임상교수와 5명의 연구원으로 구성된 연구진은 "뇌졸중 치료를 위한 신경줄기세포 이식 연구", "케톤생성식이요법의 간질 치료기전 탐구" 등에 관한 연구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병원측은 기존의 동물실험실과 연계, 생의학 연구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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