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유통실명제가 도입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한약품질향상 대책 후속으로 정부, 소비자 관련단체 및 19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좋은한약공급추진위원회를 10일 구성,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문경태 보건복지부 기획관리실장과 소비자 시민의모임 강광파 상임이사를 공동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위원회는 농림부 등 각계의 다양한 의견 수렴 조정 및 사회적 합의를 거쳐 한약유통체계 개선, 한약품질관리개선, 한방의료기관의 규격품사용 의무화추진, 수급조절제도 개선 및 한약품질향상 등의 심의 기능을 담당한다.

이날 위원들은 국민이 안심하고 한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현재의 유통체계 개선, 품질관리개선, 위해물질검사 강화 등을 논의했으며 한약유통실명제 도입 등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식약청과 합동으로 한약재에 불순물 유입 등으로 저질·불량한약재가 유통되지 않도록 지도단속강화는 물론 관련단체의 신고센타 설치, 회원 교육 등 자정노력을 유도하여 보다 질 좋은 한약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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