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소아암 환아 부모 모임인 "참사랑회"는 제7회 참사랑 가족 의학 여름캠프를 경기도 용인 한터 캠프장에서 21일부터 1박 2일간 소아암 환아와 가족, 자원봉사자, 삼성서울병원 소아암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1998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참사랑 가족 의학 여름캠프는 장기간의 투병생활로 몸과 마음이 지친 환아와 가족들에게 잠시나마 자연을 느끼는 여유를 가지며, 완치 어린이와 가족 및 삼성서울병원 의료진들이 함께 해 소아암치료 정보공유와 완치의 자신감을 키워 주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여름캠프는 간단한 몸풀기 게임으로 시작해 레크레이션, 캠프파이어, 생일파티, 의료진과 환아들의 장기자랑 및 바나나보트타기 등이 진행됐다.

또한, 숙명여고 수화동아리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영화배우 김수로씨가 단장으로 있는 연예인 축구단 "수시로"의 선수들이 방문해 (주)마루크리에이티브에서 제공한 인형을 나눠주며 캠프참가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참사랑회 이영림 총무는 "병실에서 병마와 싸우는 아이들을 위해 이런 행사를 준비하는 자체가 즐거웠으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참사랑회 홈페이지는 http://cafe.daum.net/charmlove이며, 현재 15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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