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6회 한의학국제박람회가 26일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개막했다.

4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개막식에는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김병묵 경희대학교 총장(대회 조직위원장), 안재규 대한한의사협회장, 이경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강희복 아산시장, 홍사립 동대문구청장 등 각계주요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개회사, 테이프커팅, 주요인사 전시장 투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병묵 한의학박람회 조직위원장(경희대학교 총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한의학국제박람회가 회를 거듭할수록 명실공히 세계적인 수준의 박람회로 성장하여 국내 한의학의 기술발전 도모와 한의학 관련 종사자들의 비즈니스 창출은 물론 한의학의 우수성을 질적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한방산업을 미래형 고부가가치 생명자원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한방원리에 근거한 핵심기술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한의학이 인류의 만성, 난치성 질환들을 치료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일본, 호주 등 5개국 270여개의 부스가 전시되는 이번 대회는 ▷각종 최신기기와 다양한 전시회를 통한 한방 체험 이벤트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성인병 건강강좌 ▷국제한의학학술대회 ▷사암한방의료봉사단의 침술시범 등 크게 4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편 27일 오전 9시부터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되는 경희대학교 한의학연구소 주최 국제한의학학술대회에서는 일반인들은 물론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양의학 분야의 최신 이론을 집대성하고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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