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소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가 골관절에 대한 치료 효능이 장기적이라고 주장하는 구미와 달리 크림제와 같은 바르는 골관절염 치료제의 효능은 2주에 대조를 보여 서로 상반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영국 노팅엄대학의 마이클 도어티 교수 등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BMJ) 지난달 30일자 온라인판 보고서에서 밝히면서 알려졌다.

이번 발견은 국소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가 골관절염에 효과적인 치료제라는 구미의 기존 지침과 배치돼 향후 지침 개정 목소리가 커질 전망이다.

연구팀은 골관절염의 치료에 국소 NSAID를 위약 또는 경구 NSAID와 비교한 13개 임상연구에 대해 메타분석을 실시한 결과에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들 임상은 최장 4주간 지속되었으며 환자 수는 총 1,983명이었다.

그 결과 국소 NSAID는 첫 2주간만 골관절염 통증 완화가 위약보다 우월했고, 기능과 경직 면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다고 결론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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