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는 27일(화) 오후 1시 서울시 상봉동 본사 2층 셀크룸에서 호도우유 CF 광고모델인 가수 장나라씨와 함께 북한에 보낼 탈지분유 전달식을 거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모델 장나라씨를 비롯 박세범전무, 강의웅감사, 송용헌감사 등 서울우유 관계자와 "섬기는 사람들"의 기아대책 최부수 본부장 등 30여명이 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분유 전달식 컨셉은 장나라씨가 서울우유 호두우유 CF에 출연하고 서울우유로 부터 받을 모델료 대신 탈지분유를 받아 북한에 보낸다는 순백의 사랑 캠페인이다.

서울우유가 북한에 보내는 분유는 가수 장나라씨의 서울우유 CF모델료 2억원 상당의 탈지분유 30톤으로 28일 인천항을 통해 배로 선적돼 북한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장나라씨의 "북한어린이 분유 보내기 운동"은 지난 2002년 4월 생일날에 시작됐고 국제기아대책기구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등 현재 기아대책기구와 함께 "순백사랑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장나라씨는 “저는 굶주린 이웃을 위해 아주 작은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생각해요. 북한 여성과 어린이 해외에 굶주리고 있는 많은 이웃들을 위해 여러분들이 저와 함께 발걸음을 내딛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장나라 측의 좋은 제안이 있었기에 광고도 제작하고 북한 어린이들도 돕는 좋은 취지에 적극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