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미만 여성의 경우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만 하는 응급피임약 "플랜 B"(levonorgestrel)의 OTC(일반의약품) 전환을 허용해 달라는 요청서가 미국 FDA에 제출됐다.

미국 뉴저지주에 소재한 바(Barr) 파마슈티컬스에 따르면 지난 22일 자사의 전액 출자 자회사 듀라메드 파마슈티컬스가 응급피임약 "플랜 B"(levonorgestrel)를 16세 미만 여성들에는 처방제로, 16세 이상에는 OTC로 판매를 허용해 주도록 FDA에 공식 요청문을 제출했다.

이번 요청은 지난 5월 미국 FDA가 "플랜 B"의 OTC 전환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한 데 따른 정정 신청서에 해당한다.

당시 FDA는 플랜 B가 이같이 이중 마케팅 품목으로 다시 신청되면 재심의를 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힌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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