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동성 고밀시 한국기업 투자 설명회가 지난 22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고밀시 부시장 및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설명회에서 논의된 투자지역은 산동반도의 중심지인 고밀시에 새롭게 조성된 신흥 공업단지로 국내 식품업계가 대거 진출해 있는 청도시 인근에 위치, 교통과 물류망을 두루 갖춘 최적의 입지 조건이라는 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고밀시 하장진 당서기는 "고밀시는 청도시 등과 인접한 거리에 있으면서도 부지 매입비 및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해 최근 한국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이라며 "고밀시 최초로 한국기업만을 위한 전용공단을 설립해 입주기업간 상부상조는 물론 외국기업과도 긴밀한 관계가 유지되도록 배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밀시는 신규 외자기업이 투자를 하거나 기존 기업이 증자를 한 경우 최장 5년간 지방 재정에 대해 40%를 장려금으로 보상하고 하이테크 기술로 인정된 항목에 대해서는 60%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투자 자금이 100만달러 이상인 서비스업에 대해서는 경영 기간이 10년 이상일 때 지방 재정에 공헌한 금액의 30%를 지원하며 200만달러 이상, 매출액이 인민폐로 2,000만원 이상인 경우 공헌액의 40%를 최장 3년간 장려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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