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화이자가 지난해 4월 파마시아를 인수하면서 승계 받은 파킨슨병 치료제 "수마니롤"임상 개발 포기를 선언했다.

23일 화이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난 21일 도파민 항진제 계열에 속하는 파킨슨병 치료제 "수마니롤"이 현재 시판되고 있는 치료제들과 확연히 구별되는 효과를 보여주지 못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PNU95666E로"도 알려졌던 수마니롤은 D2 수용체에 비교적 선택적인 도파민 항진제라 "미라펙스"(Mirapex, pramipexole) "리큅"(Requip, ropinirole) "씨랜스"(Celance, pergolide) 등 기존 도파민 항진제보다 우월할 것으로 화이자측은 기대했다.

그러나 연구결과 이와 상반된 결과가 나와 개발포기 선언을 내리기에 이르렀다는 것.

또 수마니롤은 파킨슨병 외에 하지불안증후군(RLS) 치료제로도 3상 임상이 진행중인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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