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개 주요도시별 의약품 및 의용용구 가격이 2.7~4.5배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세계 주요 7개 도시 7개 도시인 도쿄를 비롯 미국 뉴욕과 LA,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뒤셀도르프, 싱가포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의약품과 의료용구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이 결과에 따르면 이중 도쿄가 감기약과 제산제, 전자체온계 가격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의 가격을 100으로 기준을 할때 다른 도시들의 가격을 환산한 결과 감기약은 런던과 뒤셀도르프가 69, 싱가포르 49이며, 제산제는 파리 59, 뉴욕과 LA 52, 싱가포르 39 등으로 도쿄(100)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해열진통제는 런던과 파리가 135, 뒤셀도르프가 183으로 도쿄보다 비싼 반면 싱가포르 80, 뉴욕 72, LA 67로 도시별 가격차가 최고 2.73배에 달했다.

또 전자체온계는 다른 5개 도시에 비해 도쿄가 가장 비쌌으며 뒤셀도르프가 35로 가장 쌌다.

이밖에 전자혈압계는 파리 112, 싱가포르 114, 런던 165이고, 다른 3개 도시는 도쿄보다 모두 저렴했다. 콘돔은 뒤셀도르프가 149로 가장 비싸 최저가격인 싱가포르와 4.51배의 차이가 났다.

후생노동성은 △감기약 △제산제 △해열제 등 의약품 3종과 △전자체온계 △전자혈압계 △콘돔 등 의료용구 3종이 소매점에서 실제 판매되는 가격을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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