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대치한 가운데 학생들은 이날 2시간에 걸쳐 약대 6년제 합의를 밀실야합으로 규정짓고 복지부장관의 사과를 요구했다.
한의대생들은 ▲독립적 한의법 제정 ▲한약사 직능정비 ▲약대 6년제 밀실합의와 관련 복지부장관의 공식사과 ▲한의약법 제정으로 국민건강권 확보를 주장했다.
학생들은 경찰의 저지를 뚫기위해 강력히 저항했지만 이탈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한의대학생회장의 삭발식을 거행하는 등 투쟁수위를 높였다.
그러나 학생들은 명동에서 가두시위로 전환할 것을 밝힌 후 자진 해산 복지부 앞 시위는 오후 3시경 일단락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