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소화기분과 서정기 교수는 7월 3일부터 7일까지 파리에서 열린 제2회 세계소아소화기영양학회에서 "소아 간문맥 항진증의 내시경적 치료"에 대한 초청 강연을 했다.

또한 이번 세계소아소화기영양학회에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소화기분과에서는 서정기 교수의 초청 강연 외에 8편의 초록을 발표했다.

특히 이중 2편은 신진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s Award)을 수상했으며, 1편은 우수 포스터로 선정됐다.

신진 연구자상을 수상한 연구는 양혜란 교수와 서정기 교수팀의 "소아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박멸 4제 요법 치료 후 대변 항원 검사의 역할"로서, 소아에서 헬리코박터균 치료 후 위 내시경을 하지 않고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균 박멸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이 잘 확립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연구팀이 3년간 대변 항원검사의 유용성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또한 나소영 전임의와 진단검사의학과 김의종 교수, 서정기 교수팀은 "한국인 소아의 비 타이포이드성 살모넬라 위장관염에서 항생제 내성과 임상 유형과의 관계"를 다룬 것으로, 우리나라 뿐 아니라 최근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살모넬라균 항생제 내성에 대한 조사와 면역결핍환자에서의 내성유형변화를 조사 발표했다.

우수 포스터로 선정된 김병찬 전임의와 서정기 교수팀의 "한국인 소아 윌슨병의 전국적 조사 연구"는, 희귀 질환인 소아 윌슨병에 대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국적으로 시행한 연구이다.

세계소아소화기영양학회는 4년에 한번씩 전 세계 4개 지역의 소아소화기 영양학 연구자가 모두 모이는 학회로, 아시아 지역의 아시아태평양 소아소화기영양학회(APPSPGHAN), 유럽지역의 전 유럽 소아소화기학회(ESPGHAN), 북미지역의 북미 소아소화기영양학회(NSPGHAN), 남미 지역의 남미 소아소화기영양학회(LSPGHAN)를 총괄 대표하는 국제학회이다.

서정기 교수는 이번에 개최된 학회에서 발행하는 잡지의 편집위원(Seminars, Editorial Board)을 맡고 있으며, 또한 현재 아시아태평양 소아소화기학회의 상임이사(재무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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