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료산업의 발전과 시대적 변화에 따른 대학병원과 의과대학의 방향설정을 모색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14일 김대현 부산시의사회장, 박순규병원장, 김용기의대학장을 비롯, 학계, 관계, 언론, 의료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The future of Medical Busan"이란 대주제로 이수용 원자력병원장, 이경훈 부산시경제진흥국장, 손동운 국제신문생활과학부장 등 의료정책 전문가 5명이 연자로 나온 이번 심포지엄은 과학기술 및 의료생명산업 육성방안, 의료서비스산업 육성방안, 유전체 실용화산업 전망, 의료와 과학의 융합 등 다채롭고 심도있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부산대학교와 부산대학교병원이 그동안 이원적으로 운영하던 의학연구소를 통합한 첫 번째 행사로 기획되었으며, 의료산업의 발전에 있어 대학과 병원의 유기적인 공조에 인식을 같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주최측은 전망했다.
의학연구소 백승완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과학기술의 발전과 정보사회로의 진입으로 의료분야에도 커다란 변화가 몰려온다”며, “의과대학과 병원의 역할이 단순한 의학교육과 의료서비스 제공의 차원에서 나아가 의료산업발전에 기여해야하는 것이 시대적 요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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