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와 환경연합은 지난 5일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안전사고지뢰밭"에서 위협받고 있는 아이들을 의사와 환경운동가가 구해 준다는 내용의 퍼포먼스를 열었다.

이날 퍼포먼스는 어린이날을 맞아 독극물 중독을 비롯해 아질산염 범벅인 햄과 소시지, 천식, 교통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키자는 취지로 캠페인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아이들이 직접 구명조끼를 입고 SOS를 요청하면 의사와 환경운동가가 출동하여 아이들을 구출해 낸다는 설정은 관람객들로 하여금 흥미를 느끼게 하는 동시에, 독극물 및 각종 환경오염 및 안전사고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어린이들의 실태를 효과적으로 드러냈다는 평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21세기 생명환경위원회 신상진, 최 열 공동대표를 비롯해 의협 윤석완 정책이사, 연세의대 신동천 교수, 아주의대 장재언 교수, 원민경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의협과 환경연합은 이에 앞서 지난 3일 어린이 독극물 사고 현황 및 대책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나날이 늘어가는 안전사고로 인해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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