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기초 및 임상분야의 균형적인 발전과 학문연구를 위한 동기 부여를 위해 대한한의학회(회장 박동석)가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학술상"이 금연엔 대상(상패 및 부상 500만원)없이 기초 및 학술부문에서 우수논문상(상패 및 부상 300만원)과 학술장려상(상패 및 부상 200만원)만 시상하게 됐다.

대한한의학회는 23일 아미가호텔에서 시행하는 제2회 대한한의학회 학술상시상식에선 "대상"에 선정된 논문이 없어 우수논문상과 학술장려상 각각 2편씩을 선정해 시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초부문에서는 경희한의대 한방2내과 김영석교수팀(이경섭, 배형섭, 조기호, 고창남, 문상관)이 "우황청심원이 인체 내피세포의 일산화질소합성효소 및 세포부착인자 유전자 발현에 미치는 영향"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한다. 또한 우석대 한의대 장인수교수팀(조기호, 문상관, 고창남, 이봉희, 고병문, 이창현)이 "중추신경에서 심장과 내관 신문혈의 신경학적 연결에 관한 심혈적연구"로 학술장려상을 받는다.

임상부문에선 경희대 한의대 침구학교실 이상훈교수팀(이윤호, 하지영, 인창식, 박상민, 강중원, 장대일)이 "특발성 파킨슨병 환자의 증상에 대한 침치료 효과"로 우수논문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대구한의대 경혈학교실 한상원교수팀(허정걸, 이경림, 김명수〔이상 요녕중의학원〕서정철, 변준석, 하일도, 임강현)이 "한국인과 중국인에서 고려삼과 화기삼의 체표온도에 대한 이중맹검-무작위배정 임상시험"으로 학술장려상을 받게 됐다.

대한한의학회 학술상 심사는 당해 학년도 2월말을 기산으로 지난 1년 이내에 국내외에서 발행된 학술논문 또는 저서를 대상으로 하며, 학위논문이나 편저, 번역, 자료집 등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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