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회 서울약령시축제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음달 7일부터 5일간 약령시일대에서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행사장면)

서울약령시 대축제가 다음달 7일부터 11일까지 5일 동안 서울약령시일대에서 보제원 퍼레이드, 무료진료 및 투약 등 각종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서울약령시 대축제행사는 서울약령시가 오랫동안 추진해왔던 한의약문화관건립이 성사단계로 접어들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첫날인 7일 오전 9시에 보제원 퍼레이드와 함께 개막돼 보제원 제향순서에서는 제례악이 연주돼 분위기를 띄우게 된다.

약령시의 날 기념행사에선 이명박 서울시장을 비롯해 동대문구청장, 지역구 국회의원 등의 축하 속에 박상종회장이 서울약령시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전망하며 의미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이어 서울시민 효행대상과 서울약령시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에 대한 시상과 함께 인근 중,고등학교 재학생 중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명예 홍보대사 위촉식을 끝으로 오전 기념행사를 마칠 계획이다.

점심시간부터 본격적인 축제에 들어가 약령시 1번 아치부터 양쪽으로 마련된 부스에서는 무료한방체질감별 및 침술센터, 무료진료와 투약활동을 통해 축제 참가자들에게 한방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에선 약용주 시음, 한약재 씨앗 나눠주기, 우수한약재와 인삼 녹용 전시가 펼쳐지고 가훈 써주기, 약용탁주 시음 등 참가자들에게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성하게 제공된다.

축제를 앞둔 박상종회장은 “이번 축제는 서울약령시가 추진해왔던 한의약문화관건립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서 열려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크다”며 “서울약령시가 서울의 명소로서 기능을 다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서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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