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용이나 간편한 점심 식사용으로 인기만점인 피자를 전문 취급점이 없더라도 어느곳에서든 자유자재로 사먹을 수는 없을까.

최근 영국에선 이같은 생각을 현실에서 실행 가능하게 만든 피자 자동판매기가 등장해 주가가 급상승 중에 있다.

이 기기는 동전을 넣으면 1분30초만에 따끈따끈한 피자를 만들어 내 영국의 철도역 등 공공장소에 설치된 이 후 이용객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14일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전하고 있다.

이 자판기의 가장 큰 장점은 4파운드 즉 한화 8,300원상당을 넣으면 곧 바로 진공포장된 피자의 포장지를 벗긴후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토핑을 얹고 즉석에서 요리해 종이접시에 자동으로 담아내고 있다.

이런 영향을 가장 먼저 받은 영국 남서부 본머스 해변의 한 이탈리아 식당이 지난주 처음으로 시험 설치되는 행운을 안게 됐다.

이 식당 주인인 프랑코 롱이씨는 대당 가격이 1만5,000파운드(3,100만원 상당)인 이 기계가 4일동안 약 200개(166만원)의 피자를 판매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는 "피자 주문이 한창 밀려들 때는 이 자판기가 훌륭한 해결책"이라고 자랑했다.

한편 이 피자자판기는 지난해 미국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영국의 수입사는 앞으로 3년대 총 2,000대를 영국 전역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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