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으로 기관별 종합관리제가 병원급까지 확대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올해 사업 및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심사 효율화를 중점사업으로 선정,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효율적으로 심사방법과 대상을 선정하기 위한 지표를 보다 과학화·객관화하여 전산에 의한 점검항목을 대폭 확대하고, 데이터웨어하우스 및 IT기법을 활용한 통계적 기법으로 전산점검과 전문심사 대상을 구분·관리하는 방안을 개발, 금년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적용키로 했다.

이번 조치는 요양기관과의 마찰을 최소화하면서 심사업무량을 줄이는 등 심사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확대하는 취지에서 추진하게 됐다고 심평원은 밝혔다.

특히 심사 효율화 방안과 더불어 작년부터 시행한 의원·치과의원급 외래 진료건에 대한 기관별 종합관리제를 금년중 병원급 진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심평원은 이와관련 7월부터 주 5일근무제 시행, 심사청구물량의 지속적 증가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그간의 청구건별 심사시스템을 발전적인 요양기관별 심사·평가 및 대화·중재 방식의 종합관리시스템으로 전환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심평원은 이번 심사 효율화 사업을 통해 사후심사조정에 대한 의약계의 불만과 심사적체 요인을 해소하면서 요양기관의 자율인 적정 진료비청구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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