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아이들을 치료하는 데 아연보충제가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BBC인터넷판은 9일 이란 테헤란 소재 로즈베 정신병원 연구팀은 영국의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C)이 발행하는 "정신병학"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44명의 ADHD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ADHD 치료제인 리탈린을 복용하고 있는 이 아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게만 매일 아연보충제 55mg을 6주동안 병행투여했다는 것.

이 결과 비교그룹 아이들에 비해 아연보충제 복용그룹 아이들의 증세가 훨씬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연보충제는 기분호전, 보상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뇌의 신경전달물질 도파민 분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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