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공업협회(회장 박승복)는 지난달 30일~4월 1일까지 중국 상해 푸동新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된 "SIAL China 2004"에 참가해 1,500여건(730만달러)의 수출상담을 벌인 결과 이중 67건에 3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고 9일 밝혔다.

국내서 이 대회에 참가한 업체는 (주)농심을 비롯 (주)고제, 국제식품, (주)담양한과, (주)동원F&B, 롯데제과(주), (재)삼육식품, 샘표식품(주) 등 18개사 200여 품목이 출품돼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집중적인 관심을 끌었다.

총 38개국에서 약 900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EU연합에서 "Taste of Europe"라는 캐치프래이즈를 내걸고 유럽 각국의 주류(와인) 및 제과(초콜릿)를 비롯 올리브유, 향신료 등을 집중 소개하는 데 포커스를 맞췄다.

이와함께 포장 및 식품기술전이 동시에 개최돼 이곳을 찾은 관람객 수만도 약 3만여명 이상인 것으로 주최측은 추정하고 있다.

국내서 설치한 한국관에는 전통식품인 김치, 장류, 김, 인삼제품 및 다류를 비롯하여 제과, 면류, 캔류, 건강제품과 두유ㆍ기능성음료 및 원료들이 전시됐고 참가업체들은 시음․판촉ㆍ시식행사 등의 적극적인 홍보전으로 관람객과 중국 및 해외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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