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유럽서 허가 권고된 거대신약 4개 품목이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독일 머크 KGaA사가 세계(북미 제외) 판권을 보유한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차단제 "어비툭스", 미국 화이자의 블록버스터 간질약 "리리카", 미국 일라이 릴리 복압요실금 치료제 "옌트리브",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프로테아제 억제제 계열 항 HIV제 "텔지르"가 주목받고 있는 제품들이다.

이들 제품은 연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는 거대신약으로 최근 유럽연합서 허가권고돼 올해안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특히 독일 머크 KGaA사의 어비툭스의 경우 이리노테칸 포함 화학요법제에 실패한 EGFR 발현 전이성 결직장암 환자의 치료에 이리노테칸과 병용요법으로 권고돼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다.

어비툭스는 이미 지난해 말 스위스에서 첫 발매되었고 지난달에는 미국에서도 승인됐다.

미국 화이자의 블록버스터 간질약 "뉴론틴"(Neurontin, gabapentin)의 후속제품 "리리카"(Lyrica, pregabalin)는 신경병성 통증 치료제와 부분 발작의 보조요법제로 권고됐다.

리리카는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DPN) 및 대상포진(포진후신경통) 관련 신경병성 통증의 조절, 부분 발작의 보조 및 범불안장애(GAD)의 치료에 허가 신청됐다.

리리카와 허가 권고된 미국 일라이 릴리의 복압요실금(SUI) 치료제 "옌트리브"(Yentreve, duloxetine)는 둘록세틴이란 성분으로 인해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 쓰인다.

미국에서 별도로 "심볼타"(Cymbalta)란 상품명으로 우울증 치료에 승인이 임박한 것으로알려지고 있다.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프로테아제 억제제 계열 항HIV제 "텔지르"(Telzir, fosamprenavir)가 권고됐는데 이미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렉시바"(Lexiva)란 상품명으로 허가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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