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수준의 의약품을 생산할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가 내년말 건립되고 2006년부터 본격 가동된다.

산업자원부는 24일 정준석 생활산업국장과 국내 제약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 건립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 그간의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향후 효율적 운영을 위한 업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산자부 조기성 생물화학산업과장은 내년말 완공 예정인 본 센터는, 국제수준의 생물의약품 생산기반 구축이라는 국내 생물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하고 생물의약품의 개발·수출 촉진을 위한 것으로,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 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에 적합한 의약품 제조시설 건설, 생물의약품의 위탁제조를 통해 국내 생물산업 발전과 수출산업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인천 송도에 자리할 본 센터는 생물의약품 생산기반시설로서 위탁생산서비스는 물론 품질분석 및 보증서비스, cGMP관련 교육·훈련, 검증(Validation)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범용 플랜트 시설을 이용한 생산기술개발도 추진하게 된다.

현재 건립사업은 미국 CDI Engineering사의 기본설계 내용을 바탕으로 상세설계를 진행중이며, 내년 상반기중 공장건설을 완료하고 2006년부터 본격적인 위탁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사업기간이 종료되는 2005년까지 국비 666억원을 지원, 차질없는 시설건설을 추진하고 시설 완공후 효율적 사업추진을 위한 운영방안을 마련 중이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