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일병원은 비뇨기과에 피부절개 없이 최소한의 통증으로 요로 결석을 치료할 수 있는 최첨단 "체외충격파 쇄석기"를 도입,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진료에 나설 계획이라고 22일 설명했다.

체외충격파쇄석술(ESWL)이란, 인체내 결석을 체외충격파쇄석기를 통해 발생한 고에너지 충격파(shock wave)을 이용해 요로계 결석을 짧은 시간내에 미세한 가루로 분쇄한 후 자연 배출시키는 최첨단 치료법이다.

요로 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및 요도 등 요로계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최근 국내 비뇨기과 입원환자 중 2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체외충격파 쇄석기를 이용한 시술의 장점은 첫째 수술이나 마취가 필요없고 외래에서 간단한 처치만으로 통증없이 시술할 수 있다.
둘째 30~40분내에 시술을 마칠 수 있고 입원이 필요치 않다. 셋째 시술 후 1시간 정도면 곧 정상활동이 가능해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 넷째, 결석이 재발할 경우에도 손쉽게 반복치료가 가능하다. 다섯째, 90%이상의 높은 성공률을 보이며 반복치료 횟수가 적다. 여섯째, 후유증 및 합병증은 극히 드물고 임산부 및 심한 출혈성 질환을 제외한 모든 환자에게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다.

삼성제일병원 비뇨기과 서주태 교수는 “체외충격파 쇄석기 도입으로 요로결석을 호소하는 직장인 등에게 짧은내에 치료 받는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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