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병센터·소화기연구소(소장 심찬섭)는 13일과 14일, 원내 임상교육관과 내시경실 및 초음파실에서 300여명의 관련 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내시경적초음파단층촬영술 및 복부초음파진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임상의들의 환자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워크숍은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초음파 영상과 소화관종양의 초음파적 접근, 간·담도계 및 췌장질환의 최신지견 등에 대한 심층 강의와 실제 증례 실연(Live CCTV Demonstration)을 진행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13일은 내시경초음파단층촬영술을 주제로 순천향의대 정일권교수의 상부 위장관의 점막하 종양의 초음파내시경을 비롯해 8개 분야의 강의에 이어 오후에는 정상초음파내시경 소견, 세경초음파내시경, 3차원초음파내시경 등으로 실연을 진행했다.

복부초음파를 다룬 둘째 날은 간·담낭·췌장 및 하복부 질환의 초음파진단 강의에 이어 간의 혈관구조 및 구역해부학(순천향의대 김연수), 담낭종괴의 초음파진단(인제의대 문영수), 담도계 종양의 초음파진단(순천향의대 조영덕) 등 다양한 증례 실연으로 이해를 도왔다.

또한 참가자들의 발표기회 확대를 위해 포스터 전시와 강사와 직접 실연해 보는 핸즈 온 코스(Hands-on-Course), 비디오 강의 후 자유토론(Meet-The-Professor Luncheon), 급성충수염 및 하복부 질환에 대한 증례 풀이 등으로 흥미를 더했다.

연자 및 좌장은 순천향대병원 심찬섭교수를 비롯한 국내 20여명과 Kenjiro Yasuda, Hiroyuki Maguchi, Koji Matsuda 등 해외 초청연자 3명이 강의 및 실연을 진행했다.

워크숍을 주관한 심찬섭교수는 15회에 이르기까지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모든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관련 분야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개원 3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겸한 이번 워크숍은 예년의 1일간의 일정보다 하루를 더하여 다양한 증례와 깊이 있는 내용을 담아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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