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社의 아타칸(성분명: 칸데살탄 실렉세틸)이 만성 심부전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추가 분석 결과들이 발표되었다.

3월 7∼10일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개최된 제53회 미국 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ACC) 연례 회의에서 발표된 이번 결과는 CHARM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진 아타칸의 만성 심부전(Chronic Heart Failure, CHF) 에 대한 치료 효과를 재차 공고히 입증하였다.

이번 발표중 주목되는 것은 아타칸을 투여 받은 만성 심부전 환자들 중 광범한 환자들에 있어 뉴욕심장협회(New York Heart Association, NYHA)의 분류 등급이 개선되었다는 점.

NYHA 분류는 만성 심부전으로 인한 신체활동의 제약정도에 따라 질병의 등급을 분류한 것으로, 전세계적으로 널리 이용된다.

CHARM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환자 중, 아타칸을 투여 받은 환자의 35.4%는 NYHA분류 등급이 개선되었고 55.6%에서는 변화가 없었으며 9%는 악화되었다.

이에 비해, 위약 투약군에서는 32.5%만의 환자가 분류 등급이 개선되고, 57.5%가 등급을 유지, 10.3%에서는 등급이 악화되었다(P=0.004).

이 같은 치료 효과는 아타칸 투여 환자들이 위약 투여 환자들에 비해 전반적 치료효과 평가에 있어서 보다 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도 뒷받침된다(p=0.01).

본 연구 책임자인 존 맥머레이(Prof. John McMurray) 교수 (스코틀랜드 글라스고 대학, Glasjow University and Western Infirmary, Glasgow, Scotland)는 심부전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환자의 증상에 있어 안위를 향상시키는 것이며 NYHA 분류는 만성 심부전의 신체 활동 제약을 판단하는 데 가장 널리 사용되는 인정받는 기준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CHARM 프로그램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칸데살탄이 만성 심부전 환자의 전반에 걸쳐 NYHA 등급을 향상시킨 것은 임상적으로 중요한 가능성을 보여준 것 이라 평가하고, 이는 곧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의 필요성을 감소시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손지웅 이사는 CHARM 연구는 칸데살탄(아타칸)이 심부전 환자 전반에 걸쳐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과 입원율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증명한 최대 규모의 임상시험이며 이와 같은 추가적인 연구 결과는 심부전 치료에 칸데살탄의 임상적인 효과를 입증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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