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민족의학계가 학술·인적교류 등 실질적인 공동협력 체계를 모색하기 위해 2차 방북대표단(단장 이응세 한의협 수석부회장)이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북경을 경유 북한을 방문한 방북대표단은 북측 고려의학협회 관계자들과 만나 한의학과 고려의학의 발전현황 및 향후 지속적인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방북단을 이끈 이응세 단장은 “지난 1차 학술토론회를 통해 양측간 한의학과 고려의학의 실상파악 및 미래 발전방향을 접할 수 있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측의 실질적인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의견접근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또 “남·북 민족의학의 활발한 교류는 상호 학문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해 양측 민족의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의학이 동양의학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됐다”고 말했다.

제2차 방북 대표단은 이 단장을 비롯 강대인(한의협 약무이사), 이종안(한의협 홍보이사), 이영호(보건복지부 한방의료담당관), 김용호(국립의료원 한방진료부장), 이민영(전 스포츠한의학회장) 씨 등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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