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매실주 보해양조의 "매취순"이 해외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보해양조(주)(대표 임건우)는 기존 매취순 상표 디자인을 고급화해 미국시장에 수출을 계획하는 등 판매에 적극 나서겠다고 5일 밝혔다.

3월초부터 시판되고 있는 매취순의 새상표 디자인은 기존 상표의 지질을 개선하고, 상하에 금박라인을 추가해 고급감을 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보해는 이를 위해 미국 LA에 소재한 수입상사 삼화인터내셔널(대표 이광교)과 연간 12만병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1차 물량인 2만5,000병을 이미 선적 완료했다.

이에따라 다음주부터는 미 서부 LA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지난 90년 출시된 매취순은 국내 매실주 시장을 개척하고 성장시킨 대표적인 장수 히트상품 중 하나다.

보해는 최근 매실주의 주 판매처인 수산물을 메뉴로 하는 업소가 호황을 누림에 따라 디자인 변경과 판촉활동 등을 통해 내수시장에 적극 대처하는 한편 매취순의 주 수출국인 일본 외 미국 등으로 수출을 확대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보해 관계자는 “상표디자인 변경을 계기로 광고와 판촉활동을 집중하고, 미국 수출도 현지 업소가격이 병당 20달러를 상회하는 등 순조로운 판매가 예상됨에 따라 국내외 시장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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