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계 3단체장이 모여 약가 가격질서 확립 등 시장개혁과 가칭 OTC포험 창설 등에 합의했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황치엽),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 등 약계 3단체는 최근 (가칭)비처방의약품(이하 OTC)포럼을 창설하는 한편 의약품에 관한 대중의 이해를 돕는 對국민 공영매체를 창간하는 데 합의했다.

약사회 조찬휘 회장과 이영민 김순례 부회장을 비롯, 유통협 황치엽 회장 조선혜 부회장 제약협 이경호 회장 김은선 부이사장 등 7인 회동자리에서는 시대환경에 비춰 볼 때 OTC 시장이 너무 과소평가 되었다는 데 공감했다.

참석자들이 지적한 시대적 환경변화는 선진각국의 셀프메디케이션 추세 확대와 건강보험재정 압박으로 위축돼 가는 공적 보건의료체계를 가리킨다.

3단체는 포럼창설을 계기로 가격질서와 치료효율을 높일 투약방법의 수립 그리고 건강기능식품과의 차별화를 도모할 각종 제제-제형개발과 이를 촉진할 인-허가 제도의 개선을 함께 수행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이 같은 역할기능을 수행하려면 이 취지가 올바르게 전파되고 실천에 옮길 효과적인 대중 계도가 필요하다는 데 입장을 같이하고,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한 디지털매체를 모든 단체가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국의 2만1000개 약국이 국민적 신뢰를 받을 수 있는 OTC 수용태세를 구축하는 데 함께 노력을 전개하는 한편 이들 약국을 전진기지 삼아 對국민 공영매체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포럼은 상임과 실무의 2개 포럼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며 상임포럼의 경우 정책과 제도 개혁에 필요한 안젠다를, 실무포럼의 경우 가격질서 확립과 OTC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약학정보를 파생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공영매체는 국민적 이해와 동의속에 OTC의 합리적 구입과 필수적 제한적 사용에 대한 대대적인 캠페인 전개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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