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 이하 대약)가 공개한 '의료서비스 제고를 위한 대국민 여론조사'에 따르면, 의약품 리베이트 비용과 의료비에 대한 상관관계 의견에 대해 설문에 참여한 국민 75.7%는 리베이트 비용은 의료비 증가로 이어진다고 인식했다.
또 ‘의약품 리베이트란, 의약품 판매촉진의 목적으로 병의원에 금전, 물품, 노무, 향응, 그 밖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를 뜻합니다. 최근 의약품 리베이트와 관련해, 리베이트 비용은 의료비 증가로 이어진다는 주장과 리베이트 비용은 의료비 증가와 상관이 없다는 주장에 대해 귀하께서는 어떠한 입장이십니까?’란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75.7%가 “의료비 증가로 이어진다”고 응답한 반면 11.4%는 “의료비 증가와 상관없다”고 답했다.
의약품 리베이트 비용과 의료비에 대한 상관관계에 대한 의견을 응답자특성별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직업별로 자영업자, 화이트칼라, 소득별로 연소득 8000만원 ~ 1억 미만, 학력이 높을수록 “리베이트 비용은 의료비 증가로 이어 진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난 반면, 연령별로 20대, 직업별로는 학생에서는 “리베이트 비용은 의료비 증가와 상관이 없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조사는 ‘리서치&리서치’가 유무선 RDD를 병행한 전화면접조사(CATI)를 통해 최근 1년 내 병의원 및 약국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세 이상의 성인 남·녀 1000명(의료종사자 제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 3.1%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