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대부분이 하루 평균 7시간 이상 디지털 기기 화면을 응시하고 있으며, 10명 중 8명 이상은 디지털 기기를 응시할 때 화면 ‘눈부심’ 현상으로 인해 피로를 느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광학전문기업 니콘 안경렌즈가 온라인 설문조사 기관 두잇서베이와 직장인 1251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디지털 기기 사용 실태’에 대한 설문에 따르면, ‘하루 평균 몇 시간이나 스마트폰, 노트북, TV 등 디디털 기기를 보는지’를 묻자 ▶7시간 이상(37.3%)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근무시간의 대부분 디지털 기기를 응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어 ▶5~6시간(19.9%) ▶3~4시간(23.3%) ▶1~2시간(19.5%) 순이었다.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 IT 기기 화면의 ‘눈부심’ 때문에 눈에 피로를 느껴본 적이 있는지’를 묻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있다(82.9%)고 대답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디지털 기기를 응시할 때 ‘눈부심’ 현상으로 인한 피로감을 함께 느끼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의 주된 원인으로는 ‘청색광’을 들 수 있다.

청색광은 가시광선 스펙트럼의 일부로서 남보라 색으로 인지되는 파장을 의미한다. 고 에너지(High Energy Visible)이기 때문에 다른 광선에 비해 발열이 높고, 눈물막, 각막, 수정체 등 눈의 자연적인 필터에 의해 차단되지 않아 눈에 직접 닿았을 경우 상당히 치명적이다.

특히 최신 디지털 기기의 경우, 밝은 화면을 위해 LED와 같은 강력한 광원을 사용하는데, 이 LED 인공 조명에서 강력한 청색광이 발열된다. 이에 눈이 장시간 노출될 경우 눈부심을 유발해 눈의 피로가 가중되고, 심하면 망막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직장인들 대다수는 이러한 청색광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청색광’을 알고 있는지’를 묻자 절반 이상이 ▶전혀 모른다(52.8%)고 답한 것. (▶들어는 봤다(33.0%) ▶알고 있다(14.1%))

㈜에실로코리아의 이승준 마케팅 팀장은 “최근 직장인들은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 각종 디지털 기기로 인해 청색광에 쉽게 노출돼 있다”며 “눈 건강을 위해서는 니콘 NCC BLUE와 같이 청색광 차단 코팅 기술이 적용된 안경렌즈를 착용해 눈을 보호하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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