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와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황치엽)는 지난 23일 불용개봉재고의약품 반품사업에 대해 간담회를 갖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양 단체가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협조 제약사의 정산에 대해 대약은 약국 사입가를 기준으로 일반의약품 교환은 100%, 현금정산의 경우는 90% 정산을 강력히 요구했으며, 도협에서는 정산은 제약사의 협조가 중요한 만큼 제약사와 정산과정에서 약사회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수거율이 다소 저조한 부분에 대해서 도협은 일부 지역에서 수거방법에 대한 지침이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아 나타난 현상이라며, 회원사에 신속히 안내해 조속히 수거를 완료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도협은 개별 제약사에 확인한 결과 수거 후 정산시까지 약 90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대약은 여러 상황으로 시간이 다소 지체됐지만 빠른 시일내에 약국에 정산 처리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밖에도 대약은 정산과정에서 정산률이 저조한 제약사가 발생하는 경우 명단을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도협은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한편 대약은 개별 제약사에 현재 반품사업의 진행경과에 대해 안내했으며, 적극적인 수거와 정산을 요청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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