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세계 DNA 진단검사 시장 규모가 173억 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이 시장은 전체적으로 2013~2018년간 12.6%의 연평균 복합 성장률(CAGR)로 성장해 2018년까지 365억 달러에 달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세계 DNA 진단 시장 중에서는 중합효소 연쇄반응(PCR) 기반 진단검사 시장이 2012년 최대 점유율을 차지했고 83억 달러 규모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인포메이션은 BCC Research가 최근 이같은 내용의 ‘분자진단 기술 및 세계 시장 보고서’ 보고서를 발행했다고 8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DNA 진단 시장 중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바이오칩/LOAC(lab-on-a-chip) 시장이며, 이 분야 시장 규모는 2012년 17억 달러였다. 이 시장은 17%의 CAGR로 성장해 2018년까지 4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마이크로어레이(microarray) 진단검사 시장은 2012년 39억 달러 규모였고, 앞으로는 12.4%의 CAGR로 성장을 지속해 2018년까지 82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또 가시적 분자결합화(in situ hybridization) 진단검사 시장은 2012년 약 33억 규모에서 향후 12.8%의 CAGR로 성장해 2018년까지 약 7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암 질환 분자진단이 진단검사의 임상 응용을 촉진시키는 주요 요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 분야 제품의 총수요는 2013~2018년간 13.4%의 CAGR로 성장할 전망이다. 마이크로어레이가 지금도 2013~2018년까지의 예측기간 중 매출 최상위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가장 높은 성장이 전망되는 것은 새로운 바이오칩 개발과 승인 분야이다. 마이크로어레이의 매출은 2012년에는 18억 달러를 기록했고, 향후에는 13.2%의 CAGR로 성장해 2018년까지 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바이오칩 매출은 19.9%의 CAGR로 증가해 2018년까지 25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분자진단 기술 및 세계 시장 보고서’에서는 의료 및 생명공학 분야에서 특정 핵산 배열을 검출하는 데에 사용되는 각종 검사법 시장에 대해 자세하게 조사했다. DNA 기반 진단검사법 모두가 지향하는 목표는 거의 같지만 몇 가지의 다른 기법을 이용할 수 있다. BCC Research는 각 기법에 대해 상세하게 분석하고, 주요 기업과 현재의 시장 상황을 규명했으며, 향후 5년간의 시장 성장 예측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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