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헬스케어시장이 내년에는 3조규모로 성장하면서 4만여명 고용, 의료비 3조5천억 절감효과가 예상된다는 임택트 보고서가 나왔다.
홈-헬스케어를 포함한 국내 u-Health 총 시장규모는 약 1조5000억원 정도로, 향후 10년 동안의 총 누적 시장규모는 5조5797억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당장 2014년 u-Health 국내 시장은 3조원 규모로 성장해 3만9000여명의 고용과 약 3조5000억원의 국민의료비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업조사 전문기관인 임팩트(imFact)는 6일 이같은 내용의 시장보고서(Market-Report) ‘2013년 스마트케어, U헬스케어 서비스 실태와 참여업체 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u-Healthcare란 유비쿼터스(ubiquitous)와 헬스케어(Healthcare)의 약어로서 정보통신기술이 의료와 접목돼 환자가 병원을 찾지 않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질병의 예방, 진단, 치료,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는 건강관리 및 의료서비스를 의미한다. 즉, u-Healthcare를 통해 장소에 관계없이 건강에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가능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진료가 가능해 질병의 사후 치료가 아닌 건강상태를 미리 점검하고 예방이 가능토록 하게 하는 것이다.

한편 원격진료는 IT기술을 이용해 의사가 원거리에서 환자기록, 의료영상 등 각종 정보를 확인하고 진단, 처방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주로 의사가 없는 산간도서 지역에서 환자 발생 시 자택 내 시스템을 통해 도시의 의사가 환자의 혈압, 체온, 맥박, 심전도를 화상으로 확인한 뒤 진료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는 의료법에 따라 의사와 환자 간 진료는 엄격히 제한되고 있어 원격진료는 공중보건의가 없는 산간도서지역 보건소에서 간호사가 육지 전문의의 조언을 구하는 경우에만 쓰인다.

새정부는 원격진료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현안으로 보고 2013년 상반기 관련법규를 개정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노인이나 만성질환자, 장애인, 오지 주민 등 의료취약계층의 의료서비스가 개선되고, 이들이 원거리 병원을 찾지 않아도 되는 만큼 의료비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나아가 원격진료가 의료재정 부담 감소와 함께 ‘U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 보고서는 2012년에 이어 ‘2013년 스마트케어, U헬스케어 서비스 실태와 참여업체 동향’을 통해 국내외 스마트케어 및 U헬스케어 서비스 실태를 분석하고, 각 헬스케어 업체들의 U헬스 트렌드를 정리하고 비교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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