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중에 유통 중인 복합비타민 보충제 등에서 식품에는 사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치료제에 쓰이는 실테나필 성분이 검출돼 보건당국이 회수조치에 나섰다. 사진은 내추럴라이프가 수입한, 실데나필 함유 복합비타민 보충제인 '비타맥스'.
식품에는 사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치료제성분인 실데나필이 함유된 성분이 보건당국의 단속에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경인지방청은 ㈜케이앤제이스포츠(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가 판매한 무신고 식품인 ‘그린밸리복합비타민II'와 ‘지-플로우 xr’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실데나필이 검출돼 판매금지 및 회수조치 한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내츄럴라이프(서울 관악구 봉천동)가 수입·판매한 건강기능식품인 ‘비타맥스 복합비타민 보충용제품’에서도 유사 실데나필 성분이 검출돼 회수 조치됐다.

경인식약청 검사결과, ‘그린밸리복합비타민II’와 ‘지-플로우 xr’는 실데나필 성분이 1캡슐당 각각 62mg과 90mg이 검출됐고, ‘비타맥스 복합비타민 보충용제품’에서는 디메틸실데나필 성분이 1캡슐 당 41mg이 검출됐다.

경인식약청은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을 회수 중에 있으며,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구매처를 통해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