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생애의료비는 평균 1억원을 넘어섰으며, 이 중 65세 이상에서 절반 가까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생애의료비는 평균 1억원이 넘어서며 이 중 65세 이후에 소요되는 의료비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보고서(생애의료비 분포 추정 및 한·일 특성 비교‘임달호 보건산업정보통계센터’) 최근호에 따르면, 1인당 생애의료비는 남자 9589만원, 여자 1억1430만원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65세 이후 1인당 생애의료비는 남녀 각각 47.2%,51.2%를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생애주기별 의료비 분포를 보면, 한ㆍ일 공통적으로 생애주기중 노인(65-84세)이 생애의료비의 40%를 지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 64세 이하 생애주기에서 일본은 65세 이후 생애주기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의료비 비중을 차지했다.

생존자를 대상으로 한 생존자 1인당 생애의료비는 한국의 경우 남녀 각각 1억4518만원, 1억4277만원이며, 생존자 60세 이후 1인당 생애의료비의 60% 이상을 지출하고 있었다.

85세 이후 생존자가 지출할 의료비는 한ㆍ일 남자는 25% 정도이며, 여자의 경우 한국은 22%로서 일본 30%보다 낮은 양상을 나타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연령과 의료비의 밀접한 상관성 및 생애의료비 지출의 절반 이상이 65세 이후 지출되는 양상을 볼 때, 기대수명의 신장 및 고령층의 증가에 따라 의료비는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따라서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하여 국가적으로 효율적인 의료재정 정책과 의료비 지출에 대한 재정 및 건강행태 등 개인 역할부담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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