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이링크와 SK케미칼이 개인 유전정보 분석 서비스 판매 및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7일에 밝혔다.

SK케미칼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디엔에이링크에서 출시한 8종의 개인 유전정보 분석제품(DNAGPS - 3종종합형, 5종맞춤형)의 판매권을 획득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개인 유전정보 분석서비스 제품인 DNAGPS는 한국인 유전체 정보를 바탕으로 최첨단 유전체 정보분석 기술이 적용된 헬스케어 솔루션 제공 제품이다. 분석 정확도 및 예측력이 뛰어나며 주요 암, 만성질환, 약물부작용, 유전질환 등 폭넓은 유전정보를 제공한다. 검사 후 의료기관을 통해 관리지침을 함께 제공받을 수 있으며 개개인이 자신의 유전적 특성을 이해하고 취약점을 관리하여 질병 발생 지연 및 예방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체결은 국내 유전 정보분석 분야의 선두주자인 디엔에이링크와 Total Healthcare Solution Provider로 변화하고 있는 SK케미칼의 협력에 따른 것이다. 이번 업무제휴 체결을 통해 양사는 3년 후 연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양사는 개인 유전정보 분석 서비스 판매 외에도 맞춤의학 기술의 상용화 및 한국인의 유전정보와 질병 발병과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SK케미칼의 Life Sciecne Biz는 제약, 백신 및 New Healthcare 영역의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의료기관 네크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국내 개인 유전정보 분석 서비스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SK케미칼의 중국내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국외에서도 개인 유전정보 분석제품의 판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디엔에이링크는 지난 10여 년 간 인간유전체 연구에 주력해 온 기업으로서 한국인 유전체 DB구축을 통해 2012년 3월 맞춤형 DNAGPS 제품을 출시했다. 지난 6월 에는 효율적 질병바이오마커 발굴을 위해 서울대병원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와 함께 바이오뱅크 설립을 체결하기도 했다. 디엔에이링크는 국내외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기존의 유전체분석 사업영역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으로 12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맞춤의학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엔에이링크 이종은 대표는 "DNAGPS서비스는 한국인 유전특성에 기반한 개인 유전 정보 분석서비스로 이번 협약을 통해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맞춤의학, 맞춤 신약 개발의 기반을 확보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 비즈 이인석 대표는 “이번 제휴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전자 분석 서비스 산업 진출’과 동시에 ‘SK케미칼 생명과학 R&D 역량과 디엔에이링크가 가진 유전자 분석 기술’로 신약 R&D의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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