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회장 김구)는 19일 4.1자 약가 인하품목 관련 약국 차액정산 결과를 회신하지 않은 8개 비협조 도매업체 명단을 2차로 공개했다.

대약은 비협조 도매업체 명단을 2차 공개하기에 앞서 지난 1주일 동안 개별 도매업체에 연락해 약국별 정산결과 회신을 재차 독려했으나 18일 오전까지 아무런 회신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비협조 도매업체는 데이팜, 서울약업, 서웅약품, 석원약품, 성일약품, 쥴릭파마코리아, 진웅약품, 태응약품(가나다순) 등이다.

지난 10일 비협조 도매업체 명단 1차 공개 이후, 공개된 도매업체로부터 약국 정산 결과를 대약으로 회신해 왔다. 18일 현재 차액정산 결과에 따르면 차액정산에 참여한 49개 도매업체의 평균 정산률은 71%며 이중 20개사는 차액정산을 100%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영식 약국이사는 “약가인하가 계속 예정돼 있어 약국 정산이 마무리될 때까지 차액정산 비협조사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약가 차액정산 지원 시스템’ 집계 자료를 기준으로 도매업체별 정산금액이 500만원 이상인 업체는 65개사며, 이중에는 부울경 협력도매업체 6개사와 해산절차가 진행 중인 2개사가 포함돼 있다.

대약은 지난 7월 10일 비협조 도매업체에 대한 결제관리 실시 동참 요청을 시‧도지부에 시달한 후 현재까지 차액정산 비협조사인 8개 도매업체에 대해 7월 결제시 미정산 금액을 차감한 후 결제하거나 거래처 변경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결제 관리하는 것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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