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은 소아암 환아 가족을 초청해 연예인 멘토들과 함께 여수엑스포를 관람하는 ‘생명나눔 힐링로드’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착한 드링크’ 비타500의 사회공헌 활동인 ‘착한1원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광동제약은 올해부터 비타500이 한병 판매될 때마다 1원씩 적립해 소아암 환우를 돕기로 하고 지난 5월에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1억 5000만원 지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측은 “비타500은 남녀노소 건강을 지켜주는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착한 드링크’로 불리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사랑으로 발생한 이익금을 착한 활동으로 환원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행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힐링로드’에 초대된 소아암 환아들 및 가족들은 탤런트 안병경, 개그맨 김상태, 방송인 정인아, 메자 등의 연예인들과 1:1 멘토를 맺은 뒤 회사측이 마련한 ‘CLEAN 희망버스’를 타고 여수 관광에 나섰다. 광동제약은 백혈병 환아와 가족들이 감염 걱정 없이 여행에 나설 수 있도록 내부전체를 항균처리한 무균상태의 ‘CLEAN 희망버스’를 준비했다.

1박 2일의 행사기간동안 소아암 환아들은 여수엑스포 관람 외에도 연예인 멘토와의 게임과 세족식, 부모님과 서로 속마음을 털어 놓는 힐링 나이트, 전문 사진작가가 함께 하는 추억앨범 만들기 등 다양한 시간을 가졌다.

세족식에서는 환우들이 평소 고생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어머니들의 발을 닦아주었고, 어머니들은 울음을 터뜨리면서 “그동안 힘들었던 시간을 잊고 건강히 행복하게 함께하자”는 등의 메세지 전달하는 감동적인 장면도 연출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처럼 귀엽고 티없는 소아암 환아들이 여수엑스포 관람을 통해 잃어버렸던 꿈을 발견하고 키워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환아들도 “자주 접하지 못하는 가족여행이라 너무 좋았고, 특히 TV에서만 보던 여수엑스포를 직접 볼 수 있게 될 줄 몰랐다”며 “앞으로 치료받을 때나 학교 공부할 때 이번 여행 경험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번 ‘힐링로드’에서 펼쳐진 감동의 장면들은 6월말 KBS 여수엑스포 특집 방송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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