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로 운영에 들어간 부천세종병원 인공신장실 모습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로 운영에 들어간 부천세종병원 인공신장실 모습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은 인공신장실의 음압 및 일반 병상 추가, 공간 분리 등 리모델링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새로운 인공신장실에는 음압 병상이 추가됐다. 코로나19 등 호흡기 전염성 질환으로 인해 격리가 필요한 환자, 다제내성균(VRE/CRE)으로 인해 격리가 필요한 환자, 정서적 불안(치매 등)으로 인해 분리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일반 병상도 기존 20병상에서 24병상으로 확대했다. 입원환자의 침대를 이동해 바로 입실할 수 있도록 추가 4병상은 침대가 없는 방식으로 자리를 만들었다.

특히 투석 치료 환자를 집중 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 병상마다 심전도 모니터 등 환자감시장치를 설치했다.

이와 맞물려 입원환자와 외래 환자의 구역도 분리했다. 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 특성상 중증 심혈관 입원환자 비중이 높은데, 투석 치료시 발생하는 각종 모니터링 알람 소리가 자칫 투석 중인 외래 환자의 불안감을 유도할 것에 대한 세심한 배려다.

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은 “인공신장실 리모델링 완료로 투석 환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이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시설 개선 및 첨단 장비 도입으로 의료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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