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에서 처음으로 면역분자의학과 학사가 배출됐다.
스리랑카에서 처음으로 면역분자의학과 학사가 배출됐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스리랑카 최초로 개설된 면역분자의학과의 학사 졸업생이 처음 배출됐다고 밝혔다.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2019년부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통해 기초의학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스리랑카 콜롬보에 위치한 스리자예와데네프라대학에 면역분자의학과를 성공적으로 신설한 바 있다. 

사업의 주요 활동은 ▲협력대학 면역분자의학과 개설 ▲학사 및 석사 커리큘럼 개발 및 과정 운영 ▲교육 및 실험 장비 지원 ▲현지 협력대학 교수진 역량 강화 ▲지역사회 면역분자의학 기초 지식 전파 등이다. 

사업 책임을 맡고 있는 강재헌 교수(강북삼성병원 미래헬스케어 본부장)와 김태진, 안진현 교수(성균관대 의과대학)은 지난 2월 3일부터 5일간 스리랑카 현지 출장을 통해 면역분자의학과 학사 학위과정 1기 졸업식과 함께 교육실험기자재 기증식, 합동 학술워크샵, 교육컨설팅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학사 학위과정 1기 졸업식에는 주스리랑카 한국대사관 이미연 대사를 비롯해 협력대학 부총장, 학과장 등 내 외부 인사가 참여했다. 

사업 책임자인 강재헌 교수는 “협력대학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로 면역분자의학과의 학사 졸업생 배출이라는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미연 주스리랑카 대사는 “스리랑카 면역학 분야에 한국의 선진의료기술과 지식 전수가 지속적으로 이뤄져 스리랑카의 미래의료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강북삼성병원은 현재 스리랑카, 몽골, 네팔, 라오스, 엘살바도르 등지에서 개발도상국에게 정부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을 수행하는 등 세계 각국의 보건의료 수준 향상과 한국의 글로벌 보건의료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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