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상호 케이바이오헬스케어 대표와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원장이 업무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호 케이바이오헬스케어 대표와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원장이 업무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환자 맞춤형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이바이오헬스케와 28년 동안 국내 최고 시력 교정술을 자랑하는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가 인공지능 기반의 의료 솔루션 비즈니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개인건강기록(PHR)기반 의료정보 분야의 혁신을 목표로 하는 양사의 전문성을 최대한 접목해 안과 질환 환자들에게 더욱 체계적이고 개인화된 디지털 의료정보와 정밀 의료기술이 접목된 첨단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케이바이오헬스케어는 PHR기반으로 개인화된 맞춤형 헬스 리터러시를 제공하는 앱인 ‘리터러시 M’을 출시한 회사로 최근 누구나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관리할 수 있도록 휴대폰으로 찍으면 3초안에 DB화시켜주는 지능형 OCR 의료 문서 자동화 기술을 개발했다. 올해엔 전국 50여 개 대학병원 PHR 스크래핑 및 데이터 표준화 기술을 개발하고 또한 외국에서 아프거나 사고가 났을 때 세계 어디에서나 자신의 PHR 기록을 의료진에게 보여줄 수 있는 영문 PDF 서비스를 런칭해 해외여행 필수 앱으로 자리할 예정이다.

강동경희대병원 신장내과 교수이자 케이바이오헬스케어의 이상호 대표는 “비앤빛 안과와의 협력을 통해, 개인 맞춤형 의료 솔루션 개발이 더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형태로 발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더욱 초개인화된 환자 중심의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디지털 헬스 케어 건강 산업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는 최적의 수술 추천을 위해 현재 AI 시력교정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에는 1994년 개원 이후 쌓아온 50만 안의 시력교정술 데이터가 집약돼 있다. 수술 전, 환자의 검안 데이터를 빅데이터에 기반한 머신러닝 모델로 분석해 최적의 수술 방법을 추천하며, 수술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는 환자들의 병원 검사결과와 약물 복용 이력이 담긴 PHR을 기반으로 안질환 진단 및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정밀 의료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는 논문과 임상 데이터에만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각 개인의 건강 상태와 반응을 고려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로의 전환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내원 고객들에게 양질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양의 이번 협약은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의 가치를 반영한 것으로 앞으로 더욱 진보된 정밀 의료 기술과 서비스로 개인건강기록을 활용한 맞춤형 치료 방안의 실현 가능성을 높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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