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교통재활병원이 전 병동을 ‘환자중심’의 리모델링 및 3인실 병실을 새로 개소했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이 전 병동을 ‘환자중심’의 리모델링 및 3인실 병실을 새로 개소했다.

국립교통재활병원(국토부 설립, 서울대학교병원 운영)이 집중재활치료를 위한 환자중심의 환경개선 리모델링을 진행, 3인실 병실을 새로이 개소했다.

3인실 병실은 기존 4인실을 전환한 것으로, 환자 1인당 사용면적이 공사 전 11㎡에서 14.6㎡로 약 33% 확대됐다. 병상 간 좌우 이격거리도 1200mm에서 3400mm로 2.5배 이상 넓어져 마비나 절단 등으로 이동침대나 휠체어를 사용해야만 하는 중증 재활환자의 특성상 보다 안전하게 병실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병실 내 감염 관리를 위해 공조 시설을 2배로 확충하고 벽체 스타일로 확장된 개인보관함을 설치해 환자별 공간을 분리하는 동시에 환자의 프라이버시 보호가 가능할 수 있도록 침대를 배치했다. 또 장기재원이 필수적인 재활환자와 보호자의 편안한 간병을 위해 보호자 침대와 개인별 냉장고를 신형으로 교체했다.

현재 전 병동 중 2개 병동의 리모델링이 마무리됐고 앞으로 3개 병동 공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최종적으로는 3인실을 22개로 확대 적용시키고 1인실과 4인실 환경을 함께 재정비해 재활병원에 특화된 병실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방문석 병원장은 최근 열린 3인실 병실 개소식에서 “3인실 확충과 병동 새 단장으로 중증의 재활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병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재활병원의 특수성을 잘 반영해 환자 중심의 병원환경 기준을 선도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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