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전증협회의 제2회 장학금 지원사업‘에필라이저 프로젝트’ 대상 장학생 모집 포스터
한국뇌전증협회의 제2회 장학금 지원사업‘에필라이저 프로젝트’ 대상 장학생 모집 포스터

(사)한국뇌전증협회(회장 김흥동, 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교수)는 뇌전증 가정 내 대학(원)생들에게 생활장학금을 지원하는 ‘에필라이저 프로젝트(Epilizer Project)’에 착수, 오는 2월 2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교보생명,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의 지원으로 2023년도부터 진행한 ‘에필라이저 프로젝트’는 뇌전증을 가진 가정들이 겪는 어려움에 함께하는 사회적 지지와 연대가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뇌전증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사회적 편견과 고정관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사자들과, 형제자매가 느끼는 심리적∙사회적∙경제적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뇌전증 환자들이 사회적 지지와 연대를 경험하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바탕으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작년까지는 뇌전증을 가진 대학(원)생만 대상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뇌전증 환자의 형제자매까지 대상자를 확대했다.

한국뇌전증협회는 생활장학금 지원과 함께 인문학 워크숍, 수기집 제작도 계획하고 있다. 뇌전증 가정 내 대학(원)생에게 생활장학금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인문학 워크숍을 진행해 장학생들이 긍정적인 자아존중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는 계획이다. 수기집 제작을 통해서는 뇌전증으로 인한 사회적 편견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공동체에 알리고 뇌전증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과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활동도 할 계획이다. 

한국뇌전증협회 김흥동 회장은 “뇌전증 가정 내 대학생들이 여러 부정적인 사회적 시선에 위축되지 않고,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이번 생활장학금 지원과 인문학 교육을 통해 뇌전증 가정 내 대학생들이 사회적 지지와 연대를 경험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뇌전증협회 뇌전증 가정 내 대학(원)생 생활장학금 지원사업 ‘에필라이저 프로젝트’는 2월 2일(금)까지 대상자를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뇌전증협회 홈페이지(www.epilepsy.re.kr)의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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